봉천동 배달

BHC 해바라기 후라이드 치킨

문배추 2015. 1. 18. 16:51

원래는 12,000이하의 치킨이나 직접 포장을 해오는 집주변 흔히 부어치킨으로 대표되는 형태의 치킨집에서 가져와서 먹었는데 지마켓에서 배달을 어플로 하면서 쿠폰을 주길래... 나가기 귀찮아서 시켰다. 사실 15,000이나 하는 치킨을 시키기엔 부담스러워서 11,000짜리 다른 치킨집에 주문했다가 취소를 당한뒤 더이상 지체할수 없어서 리뷰건수에 상위 랭크된 전지현누나의 비에이치씨에 주문했고 프랜차이즈인만큼 순조롭게 주문되었고 배당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다


마치 에브리데이 우리집오세요~ 외치는 빵집에 빵세트 시킨듯 부어치킨의 튀어나온 기름종이와 휘감긴 고무줄과 상당히 대비되는 깔끔한 포장에 심지어 포장봉투가 종이봉투ㅋㅋ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주기 좋은 봉투다.... ㅎ.ㅎ


구성은 소스2개와 콜라캔하나
그리고 저가 보이는 밥그릇은 제꺼임니다...
후라이드에 양념소스 묻혀서 밥이랑 먹으면 엄청맛난데....치킨집은 공기밥을 팔지않습니다 매장에서 먹을 때 굉장히 아쉬움 ㅎ.ㅎ
머스타드는 부족하지 않지만 양념소스는 많이 부족함.... 업주입장에선 나같은 사람들에게 그럴꺼면 반반먹던가 양념치킨 먹으세요 하겠지만 양념이 다 묻어있는건 뭔가 짜고 쉽게 질림
하아....치킨에 있어서 까다로움 치느치느
콜라캔하나도 혼자먹기엔 적당하지만 둘이나 셋이 먹는 가족의 경우에 부족함... 브랜드치ㅣㄴ들은 교촌이나 굽네를 제외한 곳들은 내 기준 반마리를 먹으며뉴배가 불러서 2인분 이상일 듯 한데 그에 비해 콜라양이 적음ㅜ


배가 상당히 고팠기 때문에 사진찍는거 깜빡하고 먹음 ㅋ.ㅋ
음식을 앞에두고 사진을 먼저찍는거 너무 어려움

비비큐의 올리부유 특유의 맛이 있듯이 그 비슷한 해바라기유의 맛이 나는 것 같고 잘익었고 맛났음 역시 치느~~ㅎㅎ

비비큐 올리브유도 비에이치씨의 해바라기유도 첫 닭다리를 뜯을 때는 풍미가 느껴지고 와 맛있다 하지만 3~4조각 먹게 되면 질리는 것 같음(개인적의견) 시켜서 먹은 비에이치치킨도 마찬가지 하지만 부어치킨에서 먹으면 퍽퍽한 닭가슴살을 양념소스 듬뿍묻혀 먹어야 하는데 비에이치씨치킨은 가슴살이 부드러워서 딱히 양념이 많이 필요하다거나 하는 느낌을 못받았음

원래 좀 힘들게 일인일닭하는데 요기는 일인반닭

친구들이나 가족들 끼리 먹기엔 적당할 것 같은데 부모님이 치킨을 드시지 않는 외동아들인 나로써는 치킨을 남기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다.

반마리메뉴도 적당한 가격에 배달해주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