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주 감수성이 풍부하다
그렇다
새벽3시43분
감수성에 빠지기 충분한 시간이다.
별안간 잠에서 깼다.
포스팅을 한다.
기계우동집은 관악구청 맞은 편에 있다.
꽤 오래된 듯한 느낌이다.
가게엔 법무사 노광모 사무소의 달력이 있다.
얼마나 정겨운가
메뉴를 찍어왔다. 착한가격 확인하시라
살짝보시라
편의점 도시락이 잘나온다해도 제일비싼 메뉴가 4,500원이다.
물론 모든 면은 동일한 기계면,
기계우동과 옛날짜장 즉석김밥 한줄을 시켜도 만원이 안된다.
근대 원산지는 올 국내산 올ㅋ
이모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듯하다.
노광모 법무사도 한그릇은 카드안되겠지?
어느 불티나는 맛집들과 같이 이곳 선불이다.
이곳 주문과 동시에 면뽑는 기계소리가 난다.
뽑은 면은 바로 찬물에 팍팍 패대기, 빡빡 문대기
이모님 쭈구려서 하시던데 싱크대 적당한 높이에서 할 수 있도록 장만하셨으면
국내산 무로만든 깍두기와 단무지
이렇게 보니 둘다 무로만들었지만 많이 다르구나
밥은 따듯하고 내용물은 알찬 즉석김밥
암 즉석김밥은 따뜻해야지
우엉~
기계면짜장과 기계면우동나오셨다.
우동이라 하기에 면이 조금 얇은 것이아닌가 싶다.
처음에 먹을땐 쫄깃하게
말미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키야 직이네 빛깔 보세요
고춧가루 팍팍!
그 고춧가루는
진짜 맵다.
뭐 천배 만배 맵다는 동남아의 고추까지는 아니어도
한 10배는 매운듯
짜장면과 더 잘어울리는 듯 함! 동네 짜장면 집보다 더 맛남
다음 방문시에는 무조건 짜장밥을 먹을 생각
새벽4시 많이 배고프다ㅜ.ㅜ
올클리어,
별을 달진 않지만 추천함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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